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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서부산 부산국가지질공원
지질공원이란 개념은 1990년대 중반 유럽에서 지구역사에 있어 지질학적 중요성을 가진 지역의 가치를 보존하고 증대시키고자하는 필요에 의해 대두되었고, 2000년 유럽지질공원 네트워크가 결성된 후 2004년에 유네스코가 지원하는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가 출범하면서 차츰 일반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유네스코의 정의에 따르면, 지질공원은 "단일의 통합된 지리적 영역으로서, 국제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지는 명소경관이 보호, 교육, 연구, 지속가능한 발전의 전인적인 개념을 가지고 자연자원 및 문화자연과 연계하여 이용하는 곳"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가 2010년 제4차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 되었으며, 이후 우리나라에 국가지질공원제도가 2011년 도입되면서 지질유산의 보존과 현명한 이용이라는 국제적 흐름에 동참하게 되었다. 이후 2019년 현재 12개의 국가지질공원과 3개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제주도, 청송, 무등산권)을 보유하였으며, 지질보존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충실히 기여를 하고 있다.
♦ 부산국가지질공원 (Busan National Geopark)
부산은 인구 350만 내외의 우리나라 제2의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강하구, 해안, 산지에 뛰어난 경관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하고도 독특한 풍광과 지질 및 지형유산을 보유함과 동시에 이와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생태,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하게 분포하고 있다.
이들 곳곳에는 교육적 가치가 뛰어난 다양한 특성의 지질유산들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접근성과 기반시설 등 교육 및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지질탐방로가 개발되어 있어, 다수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질유산의 자연사적 가치와 유용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도시형 지질공원이다.
강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연의 국내 최대의 현생 삼각주인 낙동강 하구, 고대 박물관으로 가는 바닷길 몰운대, 공룡의 낙원을 뒤흔든 지진을 보여주는 두송반도, 불의 신이 사는 호수 송도반도와 두도, 호수에서 태어나 바다와 맞선 바위들의 향연 태종대,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와 이기대, 불타는 대지 장산, 신화가 잠든 바위산 금정산, 마그마가 빚어낸 천연 공예품 구상반려암, 다양한 암석들의 하모니 백양산 등 총 12개의 지질명소가 있다.
사하구 낙동강 하구에는 모래나 자갈이 쌓여 수면 밖으로 드러나 있는 크고 작은 연안사주와 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다. 특히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섞이는 곳으로 다양한 생물이 존재하고 철새들의 번식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산국가지질공원 중 유일한 하천지구인 낙동강 하구는 강과 바다가 만나 빚어낸 현생 삼각주로 상류에서 흘러내려온 모래가 쌓인 사주(하천에 의해 바다로 유입된 토사가 해안과 평행하게 퇴적된 해안 지형)와 사구(바람으로 운반된 모래가 쌓여서 만들어진 언덕), 석호(바다와 격리된 호수) 등이 아름다운 지형을 선사한다. 낙동강 하구는 지형특성상 주로 에코센터와 아미산 전망대에서 탐방이 이뤄진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던 심사위원들이 '국내에 이런 곳이 있었느냐'며 굉장히 놀라워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낙동강 하구의 가치는 뛰어나다"고 어느 지질공원해설사의 소개도 있다
두송반도는 다대 8경 중 제3경 '두송만취(頭松晩翠)'의 무대로 수목과 기암괴석이 바다와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을 이루고 있다.
공룡의 전성시대였던 백악기 말의 부산지역고환경과 지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으뜸명소이다.
특히 과거 지진이 기록된 다양한 산출상태의 쇄설성암맥과 고지진암이 절경이다.
퇴적층에서는 공룡알 둥지와 파편 화석이 나타나고, 이회암, 석화목, 환원점, 석회질 고토양 등의 흥미로운 지질특성들은 높은 학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백양산[[다양한 암석들의 하모니, 부산의 역사책]은 약 8천만 년 전 격렬했던 화산활동으로 분출된 물질이 쌓여 만들어진 다양한 화산쇄설암, 화산활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을 때 호수에서 퇴적된 퇴적암, 그리고 지하에서 이들을 관입한 화강암까지 부산의 지질 변천사를 전체적으로 보여준다.
퇴적암의 석회질 고토양층이 녹아 만들어진 석회동굴, 폭포, 돌서렁, 토르, 인셀베르그 등의 독특한 지형을 만끽할 수 있는 트레킹형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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